■ 김형주 / 前 열린우리당 의원, 장성호 /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앵커]
19대 대선 후보 등록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유력 주자들은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는데요. 모레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대선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김형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 장성호 건국대 교수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선 후보 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 주요 5당 후보들이 등록을 모두 마쳤습니다. 직접 선관위에 간 후보도 있었고 대리인을 통해서 등록한 후보도 있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안철수 후보하고 유승민 후보 두 분은 직접 가셨고 또 안철수 후보는 그렇게 직접 가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굳이 그런 의미는 아닌 것 같고요.
나머지 세 분은 대리인을 통해서, 문재인 후보는 사무총장, 또 홍준표 후보도 당 사무총장을 통해서 대리 등록을 했습니다. 또 다섯 당의 정당 후보 외에도 나머지 그동안의 새누리당의 조원진 후보라든지 민중연합당의 김선동 후보, 그다음 늘푸른한국당의 이재오 후보, 이와 같은 4, 5명의, 5명 외의 대표 후보들도 등록을 해서 거의 오늘 9명 가까이 후보등록을 하셨네요.
내일 6시 마감이거든요. 내일 6시 마감 때까지는 나머지 10명 정도가 더, 7, 8명 정도 더 하실 것으로 예상되니까 상당히 많은, 15, 16명 저도의 대선 후보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터뷰]
오늘 등록하는 모습을 보니까 조금 재미있는 현상이 있는데 조금 도전하는 자 입장에서는 직접 가서 한 것 같고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대리인을 보낸 것, 그런 것 아닙니까? 안철수 후보는 직접 가서 등록하지 않았습니까?
안철수 의원은 지금 양강구도로 해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한테 지금 도전하는 형국이고. 물론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여론조사도 있지만 그리고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도 보수 적자논쟁으로 인해서 홍준표 후보를 눌러야 되는 그런 입장 아닙니까?
이렇게 봤을 때 조금 여유 있고 도전 받는 자는 대리인을 보낸 것 같고 그리고 조급하고 도전하는 자, 이런 후보들은 직접 가서 국민들한테 본인이 어떤 의지 이런 것을 조금이라도 홍보하는 조급한 모습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을 봤을 때는 이런 단면만 보더라도 각 진영의 현재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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