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오늘은 북한 최대의 명절이라는 이른바 태양절입니다.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우리의 주된 관심은 북한이 과연 도발을 할지 여부입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이 김일성 생일 104주년인데 한반도 긴장 상태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어떤 이벤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태양절을 기준으로 놓고 볼 때 이벤트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관심사는 장거리 로켓을 과연 발사할 것이냐. 그리고 오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서 새로운 위협적인 전략무기를 공개할 것이냐. 그리고 세 번째는 6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냐 이건데 일단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은 후순위로 밀렸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동창리에 우리 군 당국의 판단에 의하면 거의 군사적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후순위로 돌렸고 그럼 오늘 오후쯤으로 예상되는 퍼레이드를 통해서 새로운 무기들, 과거 5년 전에 김일성 생일 100주년이었던 2012년도에는 이른바 KN-08이라는 새로운 ICBM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도에는 10월달에 퍼레이드를 할 때는 KN-14라는 새로운 ICBM 형태의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가장 위협적인 사실이 되겠죠. 일종의 무력시위 형태의 도발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군사 퍼레이드 오후에 할 거라고 말씀은 하셨습니다마는 정확한 시각이 예정돼 있습니까?
[기자]
지금 그런 건 서방국가하고 달리 북한은 잘 공개를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스튜디오 오기 전에 조선중앙TV를 보고 왔는데 일부 시청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서 언론사들은 정부 당국의 허락 하에 북한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요. 그런데 일단 예고 방송을 아침 일찍부터 과거 김일성 업적이라든가 김정일 업적 이런 녹화방송물을 계속 방송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정보 당국에 의하면 평양 시내가 통제됐고 평양 북쪽 인근에 미림비행장에 공군기지가 있는데 거기에 퍼레이드 준비를 위한 장비라든가 사람의 움직임이 계속 관측됐고요.
그리고 어제 보도에 따르면 평양 시민이나 학생들이 하루에 12시간 이상 동원돼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해서 그리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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