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김일성 생일 D-1...北 도발 가능성 여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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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의 시선이 평양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외신 기자들에게 대형 이벤트를 보여준다면서 새 주택단지 준공식을 보여줘 입길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중요한 기념일마다 대형 도발을 해온 북한이 이번에도 추가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선아 기자!

어제 새벽부터 평양이 시끌시끌했다고 하던데,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기자]
어제 새벽에 북한 초청을 받아 평양에 가 있는 외신 기자들 2백여 명에게 일제히 공지가 갔습니다.

대형 이벤트를 보게 될 거니까 새벽 6시 20분 전에 숙소에서 나오라고 했다는데요.

일부 기자들이 SNS에 이러한 내용을 바로 올려서 알려졌는데, 어떤 이벤트인지는 공지를 한 북한 안내 인력들도 일절 모른다고 하고, 또 이후에는 기자들이 휴대전화를 압수당해서, 몇 시간 동안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증만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대륙 간 탄도 미사일 같은 새 무기를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돌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오후 2시쯤 또 다른 기자가 여명거리 준공식에 다녀왔고, 거기서 김정은을 봤다고 SNS에 밝혀, 북한이 말한 대형 이벤트가 준공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앵커]
여명거리가 대체 어떤 곳이길래 북한이 그렇게 선전하려고 열을 올리는 건가요?

[기자]
여명거리는 지난해 봄, 유엔이 북한 4차 핵실험에 맞서 전례 없이 강한 대북 제재를 결의하자 김정은이 끄떡없다는 것을 보여주자면서 직접 기획한 평양 대규모 주택단지입니다.

우리로 치면 뉴타운 같은 개념인데요.

초고층 건물에 현대식 설비를 갖췄다고 합니다.

특히 김정은이 내일 김일성 생일 전에 무조건 완공하라고 지시해, 건설에 동원된 인력들은 그야말로 하루에 한 층 짓는다 할 정도로 속도전에 매달려야 했습니다.

북한은 여명거리 건설이 제재를 짓부수기 위한 적들과의 대결 전투였다고 하고 있는데, 북한 추가 도발 여부에 세계의 이목이 쏠린 와중에 북한이 이렇게 제재 무용론을 들고나온 것은 결국 그 어떤 제재도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북한이 5년 전에도 외신기자들을 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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