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서정욱 / 변호사

[앵커]
각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확정된 뒤에 처음으로 TV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앞에서 잠시 보신 것처럼 5명의 후보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각당은 토론 뒤에 자기 당의 후보가 빛난 토론이었다고 자평을 했는데요. 이번 토론회 주요 쟁점과 전반적인 평가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재미있게 엮어봤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죠. 양강의 두 축이죠. 문재인, 안철수 후보. 적폐 세력을 놓고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먼저 그 모습을 잠시 보고 얘기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TV토론 잠시 보셨는데요. 지금 들어온 소식이 있어서 먼저 전해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에서 고영태 수사와 관련해서 관세청장은 오늘 검찰에 소환해서 조사한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오전 10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천홍욱 관세청장을 소환한다는 소식입니다.

고영태 씨의 녹음파일을 관세청장을 고영태 씨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들어 있었는데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젯밤에 있었던 TV토론 내용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잠시 보셨는데요. 적폐세력이 누구냐. 안 후보 같은 경우는 자신의 지지세력을 적폐로 보는 것이냐 하면서 발끈했어요.

이 적폐세력 논란이 대선 기간 중에 문재인 후보가 상당히 적폐청산이라는 것을 먼저 기치를 내걸고 나왔는데 다른 후보들이 모두 다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그만큼 대선이 이제는 사실상 20여 일 남아서 곧 결정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뜨거워져 있다. 그리고 방금 두 후보 간의 엄청난 설전, 강도가 높지 않습니까?

그만큼 이제 두 후보가 앞서고 있고 두 후보가 사실상 양강구도, 다자구도 속에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적폐 청산 문제는 가장 뜨거운 프레임 전쟁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 쪽으로 이동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진 핵심은 중도보수층의 지지층이 이동을 한 거거든요. 다시 말해서 그동안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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