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에서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전사고는 물론이고 재난에 대비해 제 몸을 지키기 위한 체험 훈련이 열렸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바닥이 세차게 흔들리자 학생들이 재빨리 주저앉습니다.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그 안으로 몸을 웅크립니다.
이번엔 교실 안에서 희뿌연 연기가 퍼집니다.
아이들은 몸을 낮추고 입과 코를 막은 채 서둘러 대피합니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안전 교육과 체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아이들은 생생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 지키는 법을 몸소 터득했습니다.
힘껏 심폐소생술 하는 고사리손은 배움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손이 됐습니다.
[서원일 / 서울 방이초등학교 6학년 :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그랬을 때 제가 직접 치료해 줄 수 있을 것 같고요. 위기의 상황을 잘 넘길 수 있게 처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급박한 재난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려면 생존법도 직접 배워야 합니다.
[김종환 / 서울 방이초등학교 교장 :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학생들 스스로 자기 몸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필요한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뼈아픈 기억이 우리 사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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