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도지사를 지낸 경남 지역과 부산, 울산을 찾아 '안방 민심'을 잡는 데 주력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틀째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시간 단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경남도지사를 지낸 안방에서 안보를 강조하면서 보수층 표심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 김정은이, 안철수 후보가 되면 박지원 대표가 사실상 대통령이 된다며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두 후보를 향해 동시에 날을 세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것을 북한하고 상의할 겁니다. 지난번에 북한 인권 결의안도 김정일한테 물어보고 하자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틀째 수도권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특성화 고등학교의 1일 교사로 나섰고, 경기 북부지역 산업단지와 전통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수도권을 선거 판세를 뒤집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제가 경제·안보 관련해서 어떤 자격을 가지고 있고 그런 부분을 봐주시면 표심이 제일 저한테로 쉽게 올 수 있는 지역이 수도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기치로 삼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시간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노동시간을 줄이면 노동생산성이 높아지고, 70만 개의 일자리를 나눌 수 있습니다. 불안정하고 낮은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제대로 일하고 적정한 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40시간인 법정 노동시간을 단계별로 줄여나가면서 오는 2022년부터는 주 35시간 노동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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