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운영비 마련"...불법 복권 판 외국인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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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노동조합 운영비를 마련하겠다며 불법 복권을 판매한 혐의로 외국인 이주노동조합 위원장 49살 A 씨를 붙잡았습니다.

네팔 국적의 A 씨는 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이주노동자 천여 명이 모인 노동조합의 위원장을 맡으면서 조합 운영비를 마련하겠다는 명목으로 지난 1월부터 불법 복권 350장을 장당 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모두 6천 장의 복권을 제작한 뒤 다음 달 1일 노동절 날 추첨을 통해 1등에게 70만 원을 주는 등 당첨금을 지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 수사가 시작되자 일부 복권 구매자에게 돈을 돌려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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