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4, '3자 단일화' 최대 변수 될까?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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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조기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단일화 논의가 점화되었습니다. 이른바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3자 원샷 단일화가 대선 막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두아 전 새누리당 의원,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대선 판도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3자 원샷 단일화 얘기는 바른정당에서 이야기가 나왔어요. 밤늦게까지 의원총회를 열어서 이걸 한번 논의를 해 보자라고 한 것인데 우선 관련된 녹취를 잠깐 들어보고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다만,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한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단일화에 대한 입장?) 기존의 입장에서 변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완주하겠다는 의사?) 네.]

[앵커]
후보는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하고 당 차원에서 이걸 한번 논의를 해 보기로 했다 이런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기호 순으로 치면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 유승민 4번 아니겠습니까? 2번, 3번, 4번이 단일화를 하는 데 의견을 한번 모아보자 이런 것 같아요.

[인터뷰]
기본적으로 지금 단일화 논의의 본질은 반문연대입니다. 비문연대 또는 반문연대예요. 그러니까 처음에 선거가 시작될 때 반문연대 이야기가 계속 있었고 제3지대론 이른바 빅텐트론이 계속 동력을 받았었죠. 그런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그 이후로 또 안철수 후보도 자강론 얘기하고 이적 연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빅텐트론, 이른바 제3지대론이 사그라들었어요.

그 외에 김종인 전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가 만나면서 여전히 불씨를 살리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이것은 사그라들었다고 판단했는데 불과 선거 2주일 앞두고 단일화 논의가 다시 불거진 겁니다.

그러니까 3자 단일화가 됐건 2자 단일화가 됐건 이 본질은 어쨌든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추세고 또 유승민 후보가 바른정당 내에서 워낙 지지율이 안 나오고 있잖아요. 이러다 보니까 유승민과 안철수 후보를 단일화시켜서 뭔가 경쟁력을 부추기자라는 거거든요.

거기에 홍준표 후보도 이른바 보수 후보기 때문에 같이 3자가 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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