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내다 버리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48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역삼동에 있는 호텔 입구에서, 김 씨가 평소 타고 다니던 승용차를 발견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1일 새벽 통영 시내에 있는 빌라에서 47살 여성을 흉기로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빌라 주차장 옆 창고에 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통영경찰서로 압송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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