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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성 살인 피의자 검거 "배신감 느껴 그랬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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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통영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달아났던 남성이 서울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숨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지 33시간 만입니다.

박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점퍼를 뒤집어쓰고,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인 남성이 이송됩니다.

경남 통영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48살 김 모 씨입니다.

[김 모 씨 / 통영 살인사건 피의자 : 배신감 느껴서 그랬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정말 죄송하고….]

김 씨는 지난 21일 새벽 47살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시신을 훼손해 빌라 주차장 옆 창고에 내다 버리고 서울로 도주했지만, 시신 발견 33시간 만인 어젯밤 9시 반쯤, 은신처 주변에 잠복하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문경식 / 서울 수서경찰서 강력계장 : 피의자가 은신하고 있을 지역인 모텔 주변을 수색, 피의자가 운행하던 차량을 발견해 잠복근무 중 피의자를 발견한 겁니다.]

김 씨는 피해 여성과 지난해 말부터 통영 지역 특산물을 제조하는 사업을 함께 해왔습니다.

범행 직후 숨진 여성의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금전 문제나 치정 등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밤사이 김 씨의 신병을 통영경찰서로 옮겼고, 범행 동기와 도주 과정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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