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 수가 확정됐습니다.
모두 4천243만여 명으로 집계됐는데, 50대 이상 유권자 비율이 44%에 달하는 게 특징인데 어떤 후보한테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입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 집계한 19대 대선 선거인 수는 4천243만 2,413명입니다.
지난해 치러진 20대 총선 때보다는 37만 6천여 명이 늘었고, 5년 전 18대 대선과 비교해서는 196만 7천여 명, 4.9% 포인트가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정도가 몰려 24.2%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부산, 경남, 인천 등의 순이었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 유권자도 많이 몰려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 30대, 20대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50대 이상 유권자 비율은 지난 대선 때보다 늘어나 전체의 44%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유권자는 3% 포인트 이상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대선은 지역보다는 세대 간 대결 양상이 강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연령별 유권자 분포는 투표율과 맞물려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선거권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집으로 오는 안내문이나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음 달 4~5일 이틀 동안 신분증만 있으면 별다른 신고나 신청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YTN 구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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