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5월 대선에서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유권자 수의 24.1%에 해당합니다.
반면 30대 유권자 수는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5월 대선의 전체 유권자 수는 1월 말 현재 4천235만7천906명입니다.
이 가운데 60대 이상은 천18만8천685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했습니다.
유권자 수로만 따져도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20.8%와 비교했을 때도 3.3%p 늘어난 것입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유권자 수가 감소한 연령층은 30대로, 지난 대선 20.1%에서 17.8%로 2.3%p나 감소했습니다.
또 20대 유권자 수는 15.9%로 2012년 대선에 비해 0.5%p 하락했고, 40대 유권자도 지난 대선 21.8%에서 20.8%로 1%p 줄었습니다.
50대 유권자의 비중은 지난 대선 때 19.2%에서 19.9%로 소폭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보면 경기도의 유권자가 24.1%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9.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부산과 경남, 인천이 뒤를 이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이의 신청 기간 등을 거쳐 선거 12일 전이 다음 달 27일 정확한 유권자 수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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