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의 2018년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푸틴이 지겹다는 구호를 외치며 푸틴의 내년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청원을 제출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천 명의 야권 지지자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푸틴이 지겹다는 구호를 외치며 푸틴 대통령의 2018년 대선 출마를 반대한 것입니다.
[바로노바 / 야권 지지자 : 평화적이며 비폭력적으로 푸틴 대통령이 만든 시스템이 지겹다는 것을 청원합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내년 대선 출마는 공식화한 적은 없지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잘리샤크 / 야권 지지자 : 푸틴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고 출마 선언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반정부 시위를 무력충돌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하면서 푸틴의 내년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청원을 제출했습니다.
푸틴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일부 참가자들이 체포됐습니다.
이에 대해 친정부 지지자들은 이번 시위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카타소노바 / 친푸틴 지지자 : 러시아에서는 아무도 야권 주도 시위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웃음거리입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유력 야권 인사인 나발니가 주도한 반정부 시위로 나발니를 포함한 1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됐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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