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박태우 / 고려대 연구교수
[앵커]
어제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이 있었습니다. 다섯 명의 후보들 복지와 교육정책 그리고 국민통합을 놓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유권자의 마음을 잡은 후보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지금부터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박태우 고려대 교수와 함께 어제 TV토론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제 마지막이라 그런지 하고 싶은 얘기를 꾹 담아뒀다고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마는. 어제 TV토론 어떻게 총평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어제 교육, 복지정책에 국민통합 방안이었는데 후반에 국민통합 방안에 대한 토론은 좀 빈약했던 것 같아요. 일부에서는 교육과 복지정책에 대해서 상당히 차분한 정책공약이라든지 정책을 중심으로 진행이 됐는데 2부에 와서는 상호비방전이라든지 상호의 단점 같은 것들을 끄집어내는 이러한 것들이 많이 보였고요.
국민통합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역시 국민통합이라는 것은 단기적으로 볼 때는 대선 이후에 어느 정당도 과반이 안 되니까, 누가 집권하더라도 말이죠. 이런 부분들에 대한 협치 방안 같은 것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그런 것들보다는 스스로 상대방들에 대한 흠집내기로 많이 일관했던 면이 보이고. 단지 어제 유승민 후보가 마지막에 했던 그런 얘기들은. 어제 탈당이 있었잖아요, 바른정당에. 그런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앵커]
박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어제가 실질적으로 마지막 토론 아니에요. 3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도 안 되고. 대한민국이 어렵다고 후보들이 그렇게 말씀하는데 그 어려운 위기를 타파할 만한 시원한 발언들이 부족하고 네거티브적인 발언들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초점이 상대방을 흠집내고 자신의 선거전략상 발언 구도를 만들어가는 이런 쪽에 치중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지금 20% 조금 넘는 유권자들이 마음을 못 정했잖아요. 그 유권자들이 마음을 정할 수 있는 중요한 어제 TV토론회였는데 결국은 국민들이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후보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더라도 과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고 정말 마음속에서 본인이 준비한 거를 온힘을 다해서 대한민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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