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후보 5명이 격돌한 마지막 TV토론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복지 교육정책과 국민통합 방안을 놓고 치열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먼저 복지·교육정책을 놓고 치열한 설전이 펼쳐졌죠?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기도 했죠.
토론 시작과 함께, 안 후보의 유치원 정책을 놓고 문재인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 후보가 국공립 단설 유치원을 축소하겠다는 공약을 그대로 유지할 거냐고 공세를 퍼붓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가세했는데요.
안 후보는 단설 유치원에 대해선 명확하게 답하진 않았지만, 무상보육이 최종 목표라며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겠다는 것 역시 공약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안철수 후보의 핵심 공약인 학제개편안도 공세의 대상이 됐는데요.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실효성과 현실성을 따져 물으며 협공에 나섰고 안 후보는 새로운 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후보의 반값 등록금 공약을 겨냥했습니다.
문 후보의 반값 등록금 공약을 놓고, 노무현 정부 당시 두 배로 올랐던 대학 등록금을 인제 와서 원상 복귀하자는 거냐며 공격하자, 문 후보는 그렇다면 과거에 머물 거냐고 맞받아쳤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문 후보의 입시 정책은 수시 전형을 줄이자는 건데 대안이 없다고 지적하자, 문 후보는 전형 수를 간소화하는 것일 뿐 수시 전형 자체를 축소하는 것은 아니라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바른정당 집단 탈당 사태를 놓고도 후보들 간 설전이 펼쳐졌죠?
[기자]
두 번째 토론 주제가 '국민통합 방안'이었는데요.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도덕성을 겨냥해 공세를 펼치자, 홍 후보는 유 후보가 덕이 없어 의원 10여 명이 뛰쳐나왔다며 바른정당의 집단 탈당 사태를 거론했습니다.
그러자 유 후보는 뇌물 재판에다 성범죄 연루 사실까지 자백한 상황에서 다른 후보를 비방할 자격이 있느냐고 받아쳤는데요.
유 후보는 집단 탈당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지만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고, 심상정 후보는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을 향해 이렇게 경우가 없느냐며 그렇게 살지 마시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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