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의 26.1%인 천 백7만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치른 전국단위 선거 사전투표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인데, 오는 9일 본 투표까지 포함해 80% 넘는 투표율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진행된 19대 대선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는 천 백7만 명.
전체 유권자 4천2백47만 명 가운데 26.1%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전국단위 선거에서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치러진 2014년 지방선거와, 두 번째인 지난해 총선 때보다 2배를 넘는 투표율입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열리는 첫 조기 대선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에 투표가 진행된 점이 사전투표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본 투표까지 포함하면 대선 투표율이 얼마나 될까?
2014년 지방선거 최종투표율은 56.8%, 지난해 총선은 58%로 사전투표율보다 40%p 이상 높았습니다.
통상적으로 다른 선거보다 대선 때 투표 참여가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5년 전 대선 투표율 75.8%를 넘어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사전투표를 함으로써 확실히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고요.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투표율 80%를 넘어서면, 80.7%를 기록한 1997년 대선 이후 20년만입니다.
다만, 황금연휴를 맞아 대선일 투표하지 못할 것을 예상해 미리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들이 많다면, 최종투표율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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