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막판 '부동층 잡기' 주력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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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까지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최소 20%는 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각 후보들은 전국 곳곳에서 막판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동선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문 후보는 먼저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뒤 조금 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최근 휴대전화를 통해 일반 시민들로부터 직접 제안받은 정책·공약을 정리한 것인데요.

어린이 병원비 국가 보장제도와 교복 가격을 합리화를 위한 표준 디자인제 도입 등 생활 밀착형 공약들과 세월호 참사 기간제 교사들의 순직 인정 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경북 포항과 부산을 잇따라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최근 캠프에서 '통합정부' 구상을 밝힌 만큼 보수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연일 보수층 결집에 집중하는 모습이죠?

[기자]
홍 후보는 현재 보수층 지지율이 다소 높은 강원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주로 수산시장과 관광시장 등을 돌며 바닥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는 안보 대선이라며 지금은 강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이 나라를 끌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과 중국으로 먼저 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미동맹이 깨질 것이라며 보수층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로 돌아와 영등포와 신촌 등 도심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세몰이에 나섭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른바 '뚜벅이 유세'로 주목을 받고 있죠?

[기자]
안 후보는 어제 대구에 이어 오늘은 부산에서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캠페인을 벌입니다.

직접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 주민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한다는 '뚜벅이 유세'로 차별화에 나선 건데요.

오늘은 부산 부전시장에서 시작해 UN공원을 거쳐 지금은 벡스코에 머물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또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인권 보호와 폭력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 공약을 내놨습니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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