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날이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사전투표율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후 3시 현재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사전투표율이 벌써 20%를 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투표소에 끊임없이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를 기다리는 줄도 수십 미터 이상 길게 이어져 뜨거운 투표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 공식 집계를 보면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20%를 돌파했습니다.
투표 마감 시간에 임박해 20%를 넘길 것이라던 애초 예상보다 3시간 빠른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전투표율은 20%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지역의 투표율이 두드러집니다.
전남과 전북, 광주 모두 30% 투표율에 육박하며 전국 투표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세종시 투표율도 이에 못지않습니다.
반면 대구와 제주, 부산의 투표율은 호남지역 투표율의 60% 수준에 그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역 투표소에 모인 유권자들은 대기 시간이 길지만, 차분하게 기다리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또 투표를 마친 뒤 가족, 연인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전투표를 하고 여행을 가기 위해 예정된 열차 시간보다 일찍 나온 유권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이번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무척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제19대 대선 사전투표는 잠시 뒤 저녁 6시까지 전국 3천5백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헌정 사상 첫 조기 대선인 데다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이어져 사전투표를 최대한 활용한 뒤 여유를 가지려는 유권자들이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개인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선거법 개정으로 투표소 밖이라면 엄지나 브이자를 그리고 인증 사진을 찍어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YTN 양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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