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대 대통령 선거가 내일입니다.

각 당 대선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끌어오겠다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부터 마지막 총력 유세에 나섰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대선 유세 마지막 날, 대선 후보들이 강행군을 벌이고 있는데요.

먼저 문재인 후보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조금 전 부산 도심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자신의 뿌리는 부산이라고 강조하며, 민주 정신이 깃든 부산과 경남 시민들이 내일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서울 민주당 당사에서 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저 문재인에게 당면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주십시오.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주십시오.]

문 후보는 이제 대구와 충북 청주를 잇달아 방문해 중도·보수층 표심에 막판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또 저녁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대규모 유세를 벌이는데요.

이 자리에서 촛불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을 선포할 방침입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는 부산에서 유세를 시작하죠?

[기자]
홍 후보 역시 부산에서 대국민 기자회견과 유세를 잇달아 열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좌파 정부가 출현하는 걸 막아야 한다며 보수층 결집을 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내일 부산 시민 모두 투표장으로 가셔서 친북좌파 세력들 심판을 해야 해요.]

홍 후보는 오후에는 대구와 대전, 충남 천안을 잇달아 방문해 경북과 충청 민심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저녁에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던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마지막 대규모 유세를 펼친 뒤, 서울 강남과 홍대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마지막 유세지를 대전으로 잡았다고요?

[기자]
안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에서 이른바 '뚜벅이 유세'를 펼친 뒤 대전으로 향합니다.

다른 후보들이 서울을 마지막 유세지로 삼은 것과는 차별화한 행보인데요.

안 후보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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