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강원도 산불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구리에서는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서경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건물 위로 붉은 화염이 솟아오릅니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50분쯤!

불은 건물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운 뒤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77살 여성 김 모 씨가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거동이 불편해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하면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충북 청주시 내수읍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건물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78살 김 모 씨가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이동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6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관문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50805382176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