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해 상황별로 4단계 대응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추가 도발로 긴장이 고조되면 6만 명에 가까운 한국 체류 일본인과 방문 예정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단계별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이 한국 내 테러 등을 준비하는 1단계에서부터 한반도 내 국지전으로 공항이 폐쇄되는 4단계까지 단계별로 상황을 가정하고 각각에 해당하는 대피 방안 등 정부 조치를 마련해 두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분쟁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주한미군 가족이 대피하는 등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 위기 단계를 올릴 예정은 없으며 냉정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11일 해외여행 관련 홈페이지에 한국 방문 자국민들에게 한반도 정세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올린 이어 한국 내 일본인 학교에도 주의 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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