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아프간에서 대피하는 미국인들이 공항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탈레반이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아프간 장악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권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국이나 유럽 주둔 미군의 감축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백악관이 아프간에서 대피하는 미국인 등 민간인들이 공항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탈레반이 약속했다고 밝혔죠?
[기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탈레반이 아프간 내 미국인 등 민간인들이 공항으로 가는 길의 안전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수송기가 미국 시민과 다른 외국인, 떠나기 원하는 아프간인들을 태우는 것을 허용했다는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탈레반은 공항까지 민간인들의 안전한 통행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우리에게 통보했으며, 우리는 그들이 그 약속을 지키도록 할 것입니다.]
미국은 현지에 체류한 미국인의 대피가 끝나기도 전에 탈레반이 카불을 함락함에 따라 이들의 무사 탈출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현재 아프간에는 스스로 미국인이라고 밝힌 만천 명이 남아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미국은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미군을 주둔시켜 보안을 대폭 강화했고, 이곳에서 미국 시민, 미군에 협력한 아프간 현지인, 제3국 인사들의 출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같은 취지를 확인했습니다.
현지 미군 지휘부가 탈레반과 대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적대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탈레반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미국의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탈레반이 여성 권리를 존중하고 민간 언론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면서요?
[기자]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현지시각 17일 수도 카불 점령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탈레반은 이슬람법의 틀 안에서 여성의 권리를 존중할 것"이라면서 여성의 취업과 교육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탈레반 대변인은 의복 규율과 사회 활동 등 어느 정도 수준에서 여성 권리... (중략)
YTN 김진호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81809273364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