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생각이 없어도 막상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는 게 아침밥인데요.
형편이 여의치 않거나 시간이 없어 아침밥을 거르는 사람들을 위해 10년째 '천 원의 밥상'을 내놓는 식당이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 식당입니다.
김일춘·박영숙 부부가 운영하는 이 식당에서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단돈 천 원에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출출한 배를 채우려는 출근길 회사원이나 새벽 일을 마친 사람들이 이 식당의 손님들인데요.
매일 메뉴가 바뀌는 반찬과 국은 물론 공깃밥도 양껏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부부가 '천 원 밥상'을 제공한 건 2008년부터였는데요.
김치 사업이 번창하면서 주변 분들에게 보답할 길을 찾게 됐고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하다 민망해하는 손님들을 위해 천 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평일에는 약 30여 명, 주말에는 약 100여 명이 '천 원의 밥상'을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봉사의 마음으로 시작했다는 천 원의 밥상.
10년째 이웃들의 든든한 한 끼로 큰 위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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