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에서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신원 확인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세월호 4층 객실 수색도 확대됐는데 추가 수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세월호 4층 선미에서 발견된 유골에 대한 1차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유골에서는 금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단원고 조은화 양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골이 발견된 장소가 사고 당시 여학생들이 머무른 곳인 데다, 사고 직전 조 양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근처에서는 조 양의 가방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철조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지난 13일) : 치아 감식을 포함한 검시, 검안과 뼛조각들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할 계획으로서, 신원 확인 절차가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4층 선미에서 미수습자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수색 범위는 같은 층 중간지점까지 확대됐습니다.
4층 중간 객실은 그동안 본격적인 수색이 이뤄진 적이 없어 미수습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는 지점으로 꼽힙니다.
수색팀은 5층에 구멍을 뚫어 들어갈 계획인데 진흙이 많아 본격적인 수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인 미수습자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3층 객실에 대한 수색도 시작됐습니다.
수색팀은 3층 선미 쪽 수색을 위해 진입로를 확장하는 작업에 들어갔고, 같은 층 객실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유골 발견과 함께 수색 범위도 넓어지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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