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정윤회 문건' 사건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등에 대한 보강 수사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른바 우병우 라인 등 전현직 검찰 인사에 대한 조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최선희 북한 외무성 국장이 미 트럼프 행정부와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지켜보겠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북핵 문제보다 한미 FTA 재협상을 먼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미국 정부가 재협상을 요구해 올 것이란 관측입니다.

■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 정부 대표단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새 정부 첫 외교 사절단의 이번 방중으로 악화된 한중 관계 개선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뒤 첫 주말을 맞아 기자들과 등산을 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어제 오후 청와대 관저에 입주했습니다.

■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발견된 유해가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전자 검사 등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선 약 한 달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지구촌 곳곳에서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도 유사한 감염 징후가 감지됐습니다. 보안 업계는 출처가 의심스런 첨부 파일은 열지 말고,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로 인해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오늘 새벽부터 낮 사이에 서쪽 지방에 황사가 나타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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