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취임 첫 주말 기자단과 산행...소통 행보 지속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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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나흘째, 주말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일정 대신 기자단과 북악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등산 뒤 삼계탕으로 점심도 함께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청와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첫 주말, 문재인 대통령이 등산화에 등산복 차림으로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대선 때 전담 취재를 맡았던 기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첫 휴일, 공식 일정 없이 함께 산행길에 오른 겁니다.

문 대통령은 기자단 50여 명과 청와대 뒤편 북악산 등산로 4.4km를 2시간 동안 왕복했습니다.

새 정부 운영과 인사 등 모든 국정 현안을 놓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등산 중간 만난 시민들과도 편안하게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산행을 마친 뒤엔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점심을 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을 수행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물론 임종석 비서실장까지 직접 나서 식사 배식을 도왔습니다.

이번 산행은 대선 때부터 대통령 취임 후까지 쉴 틈 없이 일정을 소화한 문 대통령에게 참모들이 하루 휴식을 건의해 성사됐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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