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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2'는 핵미사일일까..."1년 전 유사 탄두 노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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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화성-12'의 탄두 부위가 1년 전, 북한 매체를 통해 노출됐던 도면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이 오래전부터 핵폭탄을 화성-12에 맞춰 설계해 왔다는 방증으로 풀이됩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해 3월, 원형 핵폭탄의 모습을 처음 공개하면서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도록 작고 가볍게 만들었다고 선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해 3월) : 핵탄을 경량화하여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는데, 이것이 진짜 핵 억제력이라고…]

당시 김정은의 시찰 장면 뒤로 핵폭탄이 미사일에 직접 탑재된 설계 도면도 노출시켰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없도록 흐릿하게 처리했지만, 북한이 지난 14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의 탄두 모양과 매우 비슷합니다.

'화성-12'에 지난해 공개됐던 탄두가 장착됐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지난 3월 18일 지상 엔진 실험을 하고 2개월 만에 시험 발사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훨씬 이전부터 관련된 개발 계획을 착착 진행해 오고 있었다는 것이죠.]

사실이라면 북한 스스로 자신들이 보유한 천여 개의 탄도미사일 가운데 핵폭탄을 탑재할 미사일의 형태를 확인시켜 준 셈입니다.

북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형 핵탄두까지 탑재할 수 있을 만큼 로켓 엔진의 추진력을 높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을 통해 확인된 10kt 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미사일을 곧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겁니다.

[조선중앙TV (지난15일) : 표준화된 핵탄두뿐 아니라 대형 중량 핵탄두도 장착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탄도 로케트를 빨리 개발할 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하시고…]

이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서의 움직임과 함께 추가 핵실험을 예고하는 것으로도 풀이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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