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말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린 한미 당국 간 회담 결과입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방안도 추가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튜 포틴저 미 백악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 미국 대표단이 청와대 여민관을 방문했습니다.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가 이끄는 청와대 외교·안보 대응팀이 대표단을 맞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열린 첫 정부 당국간 협의에서 양측은 다음 달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연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6월 말 워싱턴에서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한미 양국은 북한 핵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을 추가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북핵을 완전히 폐기하는 것이 한국과 미국의 궁극적 목표이고, 이를 위해 제재와 대화 등 모든 대응 수단을 동원하며 북한과의 대화는 여건이 갖춰져야 가능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 미국은 확고한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양국 간 공동 노력을 강화해가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양측 당국자들의 회의장을 방문해 7분간 포틴저 보좌관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포틴저 보좌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빨리 만나서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한미 FTA 재협상 여부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임성호[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1618004494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