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은 도발적 언행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보냈습니다.
또 중국은 물론 러시아가 북한 제재에 적극 함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발사한 신형 미사일에 핵탄두를 실어 미국 본토와 태평양 작전 지대를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한 북한.
미 국무부는 북한에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언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전략적인 선택을 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미사일이 한미일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대북 제재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 특히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역내 모든 국가들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재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일을 하기를 촉구합니다.]
미국은 북한의 새로운 미사일 시험 발사가 러시아 영토에 영향을 줬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대북 제재 전선에 러시아를 적극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앞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가 기분 나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는 북한 미사일의 탄착지가 러시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 탄도 미사일 기술의 발전에 주목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포용 정책 회귀 움직임에 대한 우려도 내놓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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