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길에서 사람길로...서울로 7017 개방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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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역 고가 도로가 도심 속 산책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국내 최초의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이 오늘 시민들에게 개방됐는데요.

그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배혜지 캐스터!

벌써 많은 시민들이 나오셨군요.

[기자]
서울역 고가도로가 찻길에서 사람길로 변했습니다.

조금 전 오전 10시에 이곳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는데요.

꽃과 나무를 보면서 산책도 하고 한눈에 보이는 서울역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서울로 7017'입니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만들어진 1970년과 2017년, 17개 보행길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7개의 연결로를 통하면 남대문시장과 한양도성, 남산 등 서울의 관광명소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오늘 개장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우선 3만 여개의 폐신발로 만들어진 조형물 '슈즈 트리'가 전시되어있고요.

패션쇼와 인기 캐릭터 행진, 오케스트라 공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오늘도 때 이른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8도, 광주 29도, 대구는 33도까지 올라 조금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자외선 지수도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셔야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바깥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가족이나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명소를 찾아보는 건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서울로 7017에서 YTN 배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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