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첫 고가 보행 길인 서울로 7017이 단장을 마치고 오늘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 공중정원을 걷기 위해 10만 명 넘는 시민이 몰렸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한복판 하늘정원이 펼쳐졌습니다.
곳곳을 수놓은 꽃나무들이 가장 먼저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보행 길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공주식 / 서울 우면동 : 오늘 남대문시장에 뭣 좀 사려고 나왔는데 개장한 것으로 오늘 알았습니다. 부부간에 같이 걷고 하니까 화창한 날씨에 정말 좋습니다.]
발길따라 음악이 함께 흐르고 화려한 패션쇼는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사람들은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공원을 뛰노는 아이들 얼굴엔 웃음꽃이 핍니다.
[유준호 / 서울 대방동 : 엄마랑 동생들이랑 와서 꽃도 보고 분수도 보고 재밌었어요.]
시민들은 자동차 길에서 사람을 위한 길로 거듭난 공중정원이 반갑습니다.
[심명현 / 서울 공덕동 : 차로 다녔을 때는 워낙 막히는 구간이기도 하고 삭막한 느낌이었는데 공원이 생기니까 나무도 많고 훨씬 더 좋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개장 첫날, 고가 아래로 줄줄 물이 새고 제대로 갖추지 못한 편의시설은 옥에 티로 남았습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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