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서버 마비...대한항공 등 40편 지연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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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그룹의 전산 서버가 전기 공급장치 이상으로 한때 마비돼 계열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물론, 한진택배의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40편 가까운 여객기가 지연되고 택배 예약이 제대로 안 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밤 10시 반쯤, 대한항공의 모그룹인 한진그룹의 전산 서버가 마비된 겁니다.

[인터뷰: 대한항공 관계자]

"전체 서버의 전기공급 장치 이상으로 일시적으로 시스템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그룹 전산 서버의 마비는 계열사 업무에까지 영향을 줬습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홈페이지와 여객, 화물 시스템이 한때 정지됐습니다.

오전 7시 완전복구될 때까지 40편 가까운 여객기가 지연 운항됐습니다.

전산 대신 수동으로 일부 비행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김현정 / 대한항공 여객기 탑승객 : 아무 움직임이 없어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안전상의 서류인데 서류가 도착 못 하면 비행기가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고 방송이 나왔어요).]

물류회사인 한진택배도 업무 차질을 피해 가진 못 했습니다.

택배 예약과 실시간 배송 정보 확인이 제대로 안 돼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진그룹은 지연 운항 고객에게 식사와 호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장애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랜섬웨어'와는 관련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그러나 대규모 승객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항공사에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YTN 강진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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