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부터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인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이어지는 청문회 첫날 질의에서는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잇따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이낙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6시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떤 공방을 주고받았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했고, 오후 2시부터 오후 질의 순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제와 관련해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위원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정태옥 / 자유한국당 의원 : 지금 병역 탈구는 아까 앞에 의원님들이 지적하셨듯이 가장 병역 면탈을 많이 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정밀검사를 앞둔 시점에 제가 탄원서를 접수했습니다. 검사를 잘해서 최소한 공익근무라도 하게 해주십시오.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이 후보자가 과거 기자 시절 지적도 나왔는데요.
이 후보자는 당시 초년 기자였고, 자신이 몹쓸 기자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김광수 / 국민의당 의원 : 정통성 없는 전두환 정부가 가장 먼저 손을 내민 곳이 미국입니다. 국내에 물고 올 정경 훈풍이 기대된다. 이런 기사를 쓰셨어요.]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그 당시에 저는 견습에서 막 떨어진 아주 햇병아리 기자여서 언론자유운동에 끼어들지도 못할 그 정도로 어린 기자였습니다. 제가 만약 아주 몹쓸 짓을 한 기자였다면 김대중 대통령님이 저를 발탁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이 후보자의 전남도지사 출마 전후 재산 변동 내역에서 갑자기 2개월 사이에 채무 7천만 원이 변제된 경위를 묻는 등 도덕성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려면 국회의 임명 동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해온 만큼 청문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 방안과 국정 운영과 관련한 당부를 위주로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질 청문회에서 큰 변수가 없다면 여야는 모레(26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24155020277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