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업무 보고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부처의 업무 보고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전체회의에서 27개 정부 부처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결과 기존 정책들을 표지만 바꿔서 업무 보고에 가져온 것이 눈에 많이 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부처 간 이기주의가 남아 있어서 부처에 유리한 공약은 뻥튀기하고, 불리한 공약은 애써 줄이려고 한 점도 자주 눈에 띄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난 9년 동안 보수 정부가 새 정부와 다른 국정 철학을 가지고 나라를 운영해 관료들이 새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해 제대로 공감하지 못한 결과라며, 관료 사회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이대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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