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는 임명동의안 국회 가결과 함께 곧바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민생의 최종 책임자로서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내고 야당과 성심을 다해 협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45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21일 만입니다.
이 총리는 곧바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이 총리는 새 정부가 촛불혁명의 산물인 만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해
유능하고 소통하고 통합하는 내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제가 통할하도록 명령받은 내각 또한 내각다운 내각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촛불혁명의 최소한의 명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책임총리와 관련한 질문에는 민생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무엇보다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총리 인준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야당과 관계는 몇 가지 이벤트로 풀어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를 함께 책임지는 동반자로서 지혜를 모으면….]
인준안 표결에 참한 자유한국당의 반발을 어떻게 대화로 풀어나갈지,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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