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 군산과 익산 지역 농가 4곳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해, AI 발병 농가가 10개 시군, 25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제주도와 전라북도 등 AI 발생지역에서 비발생지역으로 닭, 오리 같은 가금류 반출을 제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군산과 익산에서 AI가 추가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이번에도 전북 지역입니다.
오늘 새벽 전북 군산과 익산에 있는 농가 4곳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키우던 닭들이 갑자기 폐사해 AI가 의심된다는 내용입니다.
바이러스 검사를 했더니 결국, H5형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AI 발병 농가는 10개 시군, 25개 농가로 늘었습니다.
이번 농장들도 소규모 농가입니다.
군산에 있는 2개 농가는 각각 토종닭 4수, 토종닭 등 5수를 사육하는 농장이며, 익산에 있는 2개 농가는 각각 토종닭 13수, 토종닭 등 26수를 사육하는 농장입니다.
마찬가지로 모두 재래시장에서 중간유통상을 통해 닭을 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중간 유통상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앞서 진원지로 지목된 군산 오골계 농장과 중간 유통상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건가요?
[기자]
먼저 앞서 방역 당국은 AI의 발원지를 군산 서수면에 있는 오골계 농장으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신고가 들어온 익산, 군산, 완주 AI 농가들은 군산 농장으로부터 직접 닭을 사 간 게 아니라, 전부 중간 유통상 김 모 씨를 통해 닭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래서 둘 사이 역학 관계에 대해 방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중간 유통상 김 씨가 지난달 진원지로 지목된 군산 오골계 농장에서 토종닭을 사 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임실 AI 농가 등도 그간 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사례도 결국 모두 군산 오골계 농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군산 농장과 거래를 하던 중간유통상들이 여러 지역의 전통시장 등을 돌아다니면서 바이러스를 상당 부분 퍼뜨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AI 막기 위해 가금류 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오늘부터 실시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이뤄집니까?
[기자]
'전국 일시 이동중지' 조치가 어제 자정 종료됐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조류 인플루엔자, AI 발생 지역에서 가금류 반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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