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연장 결승 홈런...삼성, 빗속 혈투 역전승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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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야구장에서는 시원한 홈런쇼가 펼쳐지며 빗속에도 자리를 지킨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 선수는 연장 결승 홈런으로 팀에 극적인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점 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8회, 삼성이 대거 6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습니다.

맏형 이승엽이 깨끗한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3점까지 벌립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8회 말,

두산은 김재호의 솔로홈런,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합니다.

결국, 연장으로 접어든 두 팀의 빗속 혈투는 이승엽의 극적인 홈런 한 방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승엽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값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9회 박해민, 연장 10회 김성윤이 몸을 날리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홈런 군단' SK가 한동민의 시즌 17호 홈런으로 멀찌감치 앞서나갑니다.

쉽게 끝날 듯했던 승부는 넥센의 연속 홈런포가 가동되면서 안갯속으로 접어들었습니다.

4회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물꼬를 튼 채태인은 6회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고, 8회에는 윤석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팽팽한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9회말에 갈렸습니다.

도루와 포수 악송구로 원아웃 3루 기회를 잡았고, 이재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마산에서는 최준석이 3점 홈런을 터뜨린 롯데가 NC의 5연승을 가로막았습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시즌 7승째를 수확하고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YTN 허재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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