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자전거 타시는 분들 많으시죠?
국내 유일의 국제사이클연맹 도로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가 전남 여수에서 개막했습니다.
4개 도시를 거치며 780km를 달려 일요일 서울에 도착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자전거 118대가 바람을 가르며 출발합니다.
줄을 지었다가 간격을 벌리기를 반복하며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물결처럼 출렁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로 11회째를 맞은 투르 드 코리아.
올해는 국내 6개 팀과 높은 수준의 프로콘티넨털 팀 5개를 포함해 해외에서도 14개 팀이 출전했습니다.
첫날 가장 긴 여수-군산 코스를 시작으로 무주와 영주, 충주를 거쳐 서울까지 닷새 동안 780km를 달립니다.
개인과 단체에서 순위를 가리는데 1구간에선 우승 후보인 일본 '팀 우쿄'의 아베라스트리가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아베라스트리 / 팀 우쿄 : 지난해에 이어서 2년 연속 첫 번째 구간에서 우승해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5년 만에 정상에 오르면 입게 되는 '옐로저지'를 차지할지도 관심입니다.
코스가 예전보다 짧아지고 사전답사까지 마쳐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박상홍 / 올해 아시아선수권 우승 : 올해는 아시아챔프 저지를 입고 뛰는데요. 부담감도 있는데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팀원 전원이 당뇨병 환자로 구성된 미국의 노보노디스크 팀도 5년 연속 대회를 찾아 희망의 은빛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YTN 이경재[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70614175950078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