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중부 지역에서 불볕더위 속에 일어난 대형 산불로 1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오후 포르투갈 레이히아 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지금까지 6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데다가 실태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차량으로 산간 도로를 이동하다 화염에 갇혀 자동차 안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온 나라가 끝 모를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최근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대형 산불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 산불 60여 건이 일어나 진화 인력이 동원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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