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삼 / 변호사,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지상파 방송이죠. CBS와 그리고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잇따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다음 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첫 외신 인터뷰인데요.
사드와 북핵 문제 같은 현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이 그래서 더 주목이 됐습니다. 김광삼 변호사 그리고 이동우 YTN 선임기자와 함께 관련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CBS 인터뷰 같은 경우는 오전에 진행이 됐고 방송은 오후에 됐는데요. 일단 정상회담 앞두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그렇죠. 오는 29일, 30일 한미 정상회담이 있지 않습니까? 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CBS 그리고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서 한미 정상이 생각하는 대북정책이 똑같다 거기에는 엇박자가 있을 수 없다 이런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서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이고요.
실제로 실제 인터뷰 내용도 보면 전반적으로 대북 정책이나 핵 문제나 또 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접근 방법이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이에 크게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이런 부분을 상당히 강조하는 인터뷰였습니다.
[앵커]
어제 오후 8시부터 CBS 인터뷰 내용은 보도됐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눈에 띈 것이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했는데 이것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이 얘기를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지금 입장에서 보면 사실은 제재와 압박 국면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투트랙이었어요. 제재와 압박이 되지만 또 대화도 동시에 할 수 있다라는 취지였기 때문에 그런데 미국에서 보면 약간의 대화에만 너무 치중한 게 아니냐는 그런 의심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미국과 상당히 엇박자 난다고 볼 수 있는데 CBS를 통해서 그런 부분을 기자가 지적했어요. 그러니까 일단 트럼프의 대북에 대한 입장과는 우리는 동일하다. 단지 대화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도 햄버거를 먹으면서 김정은과 대화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앵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더 전향적으로 나가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그전에는 전향적이었기 때문에 이 자체가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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