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는 전지 시대로 예측되지만, 우리나라는 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 자원이 없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바닷물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토대로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통용되는 전지의 핵심 소재는 리튬입니다.
리튬은 건전지는 물론 자동차,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등 미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바다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해 실용화에 나섰습니다.
[김병규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수용존자원연구실장 : 일본은 우리보다 한 22년 먼저 시작했지만, 우리가 후발주자이면서도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서 지금 현재는 일본보다 앞섰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정보기술 시대의 휘발유로 불리는 리튬 가격이 지난 1년 새 3배나 폭등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안정적인 리튬 확보와 공급원 개발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리튬은 남미의 염호에서 대부분 생산돼 전 세계에 공급됐지만, 리튬 가격이 폭등하면서 지난해부터 중국이 광산 개발을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은 1,400만 톤이지만 해수의 리튬 용존량은 2,300억 톤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 기술력은 현재 바닷물 1ℓ당 0.17㎎의 리튬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무동력 흡착 시스템을 이용해 탄산리튬 5㎏을 6일 만에 추출하는 등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상업화 문턱에 진입했습니다.
[정강섭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양용존자원추출기술개발 연구책임자 :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해양으로부터 리튬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되겠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원 전쟁.
매장량 무한대의 해양 리튬광산 개척과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경쟁에 우리의 기술력이 한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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