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보는 글로컬 미래 교육 박람회가 내년에 전남 여수에서 열립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의 22개 시·군 가운데 지역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모두 18개로 전국 1위입니다.

그래서 전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과 '전남에서 살아보기' 등으로 갖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

[조정래 / 전남 농산어촌유학생 (2021년 11월) : 체험하는 게 재밌고 학교에서 재밌게 공부하는 게 좋아서 2학기까지 연장했어요. 계곡에서 개구리랑 다슬기랑 물고 잡은 것도 재미있었어요.]

'전남교육 대전환'을 선포한 전라남도교육청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 교육박람회를 개최합니다.

내년에 여수 엑스포장에서 열리는 교육박람회에서는 글로컬 미래 교육을 볼 수 있는 3개의 전시관이 마련되고, 세계의 교육 지도자들을 초청한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선보입니다.

[김여선 /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 : 전남교육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지역을 지켜내고 공생할 수 있는 글로컬 교육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미래 작은 학교의 모습을 담을 교실과 문화·예술 교류, 창의·융합형 국내와 국제대회도 마련됩니다.

미래를 여는 글로컬 교육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한마당이 될 교육박람회는 내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닷새 동안 열립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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