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만 원을 촉구하는 대규모 총파업 대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5만 명, 경찰 추산 2만 3천 명이 모인 가운데 사회적 총파업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총파업 선언문에서 인간답게 살 권리를 연기할 수 없다며 최저임금 만 원과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등을 당장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세종로사거리를 거쳐 종로 3가, 청계3가까지 편도 5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했습니다.

이에 따라 행진 구간을 지나는 차량이 1시간 반가량 소통에 불편을 겪었지만 퇴근길 심한 혼잡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75개 중대, 6천 명을 투입했고 차 벽은 설치 대신 질서 유지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주간 마지막 날인 다음 달 8일,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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