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파행된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상곤 후보자의 논문 표절과 이념적 편향성, 조대엽 후보자의 음주 운전 전력 등을 두고 여야 거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두 후보자의 청문회가 동시에 열렸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먼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송영무, 김상곤 후보자와 함께 야 3당이 부적격자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인물인데요.
시작부터 각종 의혹을 둘러싸고 야당의 강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사외이사 겸직, 그리고 이 기업체의 임금 체불 의혹인데요.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 관련 질의에 대해 자신이 있어선 안 될 일을 했다면서 국민 앞에서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위가 어떠하든지 간에 아주 뼈아픈 반성과 성찰을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했는데요.
새로운 의혹이 나와 국민 눈높이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사퇴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대한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하겠다며 남은 부분은 의원과 국민의 몫에 맡기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조 후보자가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 등재 사실을 청문회 과정에서 알았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 조 후보자가 말 바꾸기를 했다며 장관은커녕 교수 자격도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조 후보자는 인감을 건네주는 등 관리에 소홀한 부분은 반성하고 있지만, 사외이사 등재 사실은 확인받은 적이 없었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어제 15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야당의 자료 제출 요구가 이어지면서 결국 파행했습니다.
결국, 오늘 오전 10시 다시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요.
먼저 교육부 관계자가 교문위원들이 요청한 자료를 오늘 안으로 최대한 요청하겠다고 밝힌 뒤 청문회는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추가 질의가 진행 중인데요,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어제에 이어 후보자의 논문 표절 문제와 이념적 편향성을 거듭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63012000840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