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는 주요 공직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진행되는 이른바 슈퍼 위크입니다.
어제 주인공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였다면 오늘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논문 도덕성과 교육 정책 등의 문제로 야권의 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도 인사청문회가 이어지는데, 야권 공세의 초점은 김상곤 후보자에게 맞춰있죠?
[기자]
오늘도 어제와 같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관심은 야권의 집중 공세를 받는 김상곤 후보자에게 쏠리는데요, 김 후보자에게는 여러 건의 논문 표절과 중복 게재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곤 후보자가 27년 동안 교수로 일하면서 발표한 일반학술지 이상 등재 논문 30편 가운데 40%인 12편이 표절이나 중복 게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할지도 관심사인데요, 김 전 부총리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7월 교육부총리가 됐지만, 논문 표절 의혹으로 13일 만에 낙마했습니다.
당시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이었던 김상곤 후보자는 김 전 부총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또, 한신대 교수 시절 총장 허가를 받지 않고 출판사를 운영해 교수 겸직을 금지한 현행법을 위반했고, 이 출판사의 고용과 산재 보험료 미납 의혹도 있어 도덕성에 대한 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념과 정책 문제도 불거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당은 김 후보자가 그동안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 동맹 폐기에 더해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발언까지 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외고와 자사고 폐지,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 여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바라보는 시각 등을 두고 첨예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잠시 뒤 열리는데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권에서 뚜렷하게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는 않아 무난히 청문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야권 일각에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사건과 관련해 1,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대법원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문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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