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신갈IC 인근 축대 붕괴...교통 통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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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내린 폭우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의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면서 일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교통 통제는 오늘 오후 늦게까지 계속돼 큰 불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비는 그친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사고현장에 철제 빔을 세워 방어벽을 설치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도로에 쏟아진 흙은 모두 치워졌지만, 사고 지점 인근 램프 구간이 전면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고 있습니다.

공사현장에 있던 흙이 도로 위로 쏟아진 건 어제저녁 8시 반쯤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공사장 축대가 무너져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램프 구간에 7백여 톤에 이르는 흙이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개 차로가 모두 가로막혀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높이 20여 미터에 이르는 축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현장 복구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가 피해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할 때까지 교통 통제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앵커]
교통통제는 어느 구간에서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램프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까지 통제될 예정인 만큼 우회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먼저 경부선 서울톨게이트를 지난 차량은 수원·신갈 IC로 우회하거나 국도를 이용해 영동선 동수원 IC로 진입하셔야겠습니다.

판교로 가는 차량은 서울외곽선 성남 IC에서 판교분기점 대신 청계 톨게이트를 지나 수원 방면으로 봉담과천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또 경부선 양재IC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량은 판교IC에서 국도를 이용해 수지 방면으로 이동한 뒤 영동선 동수원 IC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이밖에 실시간 교통 정보는 YTN과 도로교통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YTN 신지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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