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내린 폭우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의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면서 일대 차량 통행이 온종일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고 복구 작업 때문에 교통 통제는 오늘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복구 작업에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군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어제저녁 축대가 무너진 공사 현장입니다.
아래쪽 도로에서는 유실된 흙을 치우고 방어벽을 설치하는 등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공사현장에 있던 흙이 도로 위로 쏟아진 건 어제저녁 8시 반쯤입니다.
장맛비에 인근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램프 구간에 7백여 톤에 이르는 흙이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갓길을 포함한 2개 차로가 완전히 가로막혔습니다.
경찰은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높이 20여 미터에 이르는 축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램프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부선 서울요금소를 지난 차량은 수원, 신갈IC로 우회하거나 국도를 이용해 영동선 동수원 IC로 진입하셔야겠습니다.
판교로 가는 차량은 서울외곽선 성남 IC에서 판교분기점 대신청계 요금소를 지나 수원 방면으로 봉담-과천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또 경부선 양재IC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량은 판교IC에서 국도를 이용해 수지 방면으로 이동한 뒤 영동선 동수원 IC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오후 들어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복구 작업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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