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산나들목 부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고속도로 통행에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휴일 아침 사고로 고속도로 통행에 차질이 클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사고 현장 주변은 극심한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정체 행렬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7시 50분쯤입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산나들목 부근 부산 방향 375km 지점에서 버스 1대와 승용차 6대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지금 이 시각 현장에서는 경찰과 구조대가 사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10여 명 정도가 다친 것으로 파악되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 주변 경부고속도로는 5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의 통행이 막힌 상태고요.

나머지 2개 차로만 이용해 차량 통행이 힘겹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사고 여파로 부산 방향 동탄분기점에서 안성분기점 사이 16.9km 구간을 지나는 데만 1시간 반가량 걸릴 만큼 정체가 극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될 걸로 보인다며, 운전자들은 교통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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