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개막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발제를 통해 다자 외교 무대에 데뷔합니다.
이번 G20에서는 북한 규탄 결의문이 채택될지도 주목됩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경제협력을 위한 최상위 협의체, G20 정상회의가 오늘 시작됩니다.
열두 번째인 올해 G20의 주제는 '서로 연계된 세계 구축'.
기후와 에너지, 난민, 세계 경제 등을 놓고 고민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저녁 '글로벌 성장과 무역'이라는 의제를 놓고 벌이는 토론에서 가장 먼저 발제합니다.
일자리주도 성장과 공정경제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저는 지난 5월 대통령 취임 후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또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흘 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이번 G20 정상회의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의장국인 독일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에서 회원국 공동으로 북한 미사일의 심각성에 대한 결의를 담아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중국이나 러시아가 반대하면 공동성명 채택까지는 어려울 수 있지만 논의된 내용을 의장국 성명에 기술적으로 담아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의장국 성명에 기술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은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G20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첫 자유토론 주제는 테러리즘입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경고가 쏟아져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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