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B 2대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북한 핵시설을 정밀 폭격하는 훈련을 펼쳤습니다.
김일성 사망 23주기를 맞은 북한은 화성-14형 발사에 참여한 국방과학자들을 평양으로 불러 자축행사를 이어갔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습니다.
우리 공군의 F-15K와 주한미군 F-16 전투기 편대의 엄호 속에 폭탄 투하 훈련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기존 유도탄에 레이저 센서를 장착한 LJDAM 폭탄으로 북한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북한의 화성-14형 시험 발사에 맞선 한미 양국의 무력 시위로 풀이됩니다.
[양욱 /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 : 다양한 정밀 유도 폭탄을 투하하여 적의 전략적 중심을 파괴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 체계로 북한으로서는 (이러한 기체의 등장을) 당연히 두려워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북한 김정은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사망 23주기를 맞아 금수산 태양 궁전을 참배했습니다.
'화성-14형' 개발의 주역인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리병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등이 김정은의 양옆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권력 2인자로 꼽혀온 황병서와 최룡해는 맨 끝자리로 밀려났습니다.
[北 조선중앙 TV : 당과 무력기관의 일꾼들 대륙간 탄도 로케트 시험 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이 함께 참가했습니다.]
북한은 또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참여한 국방과학자들을 평양으로 초청하는 등 김일성 사망일에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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